불한당(2017) 결말, 뜻, 해석, 줄거리, 명대사
안녕하세요. 이전의 프리즌에 이어서 오늘은 영화 '불한당'에 대해 리뷰하려 합니다.
감옥에 관련된 영화 중에서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영화 스토리의 주인공의
심경 변화들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불한당의 결말, 해석, 줄거리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개봉일: 2017년 5월 17일 (대한민국)
감독: 변성현
촬영: 조형래
각본: 변성현, 김민수
* 대종상 남우주연상, 청룡영화상 촬영 조명상 수상
불한당 : 떼를 지어 돌아다니며 남을 괴롭히는 것을 일삼고 재물을 마구 빼앗는 사람들의 무리
등장인물
한재호 - 설경구 배우
"나는 사람은 안 믿어 상황을 믿지"
고병철의 회사에서 이사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재호는 무슨 일에서인지 감옥에 가있습니다.
감옥에서 조현수를 만나게되고 현수를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고 현수에 대한 신뢰를 계속
쌓아 가지만 영화의 진행 내내 의심이 많고 독특한 웃음소리로 싸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현수 - 임시완
"이게! 주먹이다 이쉐키야"
형사이지만 위장신분으로 한재호를 만나기 위해 잠입한 조현수는 자신의 아픈 어머니의 신장을
구해준다는 천 팀장의 말을 믿고 교도소로 잠입합니다. 교도소의 첫 등장부터 똘끼 있는 모습으로
재호의 눈에 들게 되고 이후 재호와 딱 붙어 다니며 모든 일을 함께 합니다.
고병갑 - 김희원
"재호야 제발 정신 좀 차려"
고병철 회사의 이사로 있는 고병갑은 재호의 오랜 친구 이자 절친한 사이입니다.
병갑은 재호를 자신의 가족보다 더 챙기고 따르고 있으며 이후 진행되는 스토리에서
보여주듯 자신의 회사를 재호에게 넘겨주기까지 합니다.
영화의 스토리 중 가장 슬픈 인물인 듯합니다.
천인숙(천 팀장) - 전혜진 배우
"성희롱을 손가락으로 밖에 못하시네"
천 팀장으로 불리는 천인숙은 경찰입니다. 하지만 경찰의 모습을 보고 악인이 아니라고는
할 수가 없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마약조직의 일망타진을 위해 무엇이든 하고
어떤 것이든 숨기려고 하는 천 팀장의 모습은 악인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줄거리
재호와 현수의 만남 교도소
영화의 시작은 교도소에서의 재호 그곳에서 재호는 똘기 넘치는 모습에 머리가 잘 돌아가는 현수를 만나게 된다.
따귀 시합에서 주먹을 휘두르고 자신보다 덩치가 큰 놈들에게 겁 없이 덤비고 싸우는 모습이 재호의 눈에 들어
현수는 재호의 보호를 받게 된다. 교도소에서 재호는 담배의 유통권을 가지고 있었고 교도소 내에서의 담배 유통은
말 그대로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다. 그곳에서의 재호는 일명 대통령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현수는 그런 재호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재호의 신뢰와 의심을 동시에 사게 된다.
현수 어머니의 죽음
영화의 시작과 동시에 죽은 현수의 동료 경찰이 싸늘한 시신이 되어 발견되고
잇달아 신장 이식 수술이 예정되어있던 현수의 어머니도 뺑소니로 인해 죽게 된다.
하지만 현수는 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팀장에게 부탁하지만
"모범수가 아니라 힘들다"라는 이유 등으로 거절하고
다 불어버린다 협박하지만 "경찰 기록을 삭제한다"라는 말로 현수를 입막음시킨다.
늦은 밤 현수를 달래주기 위해 온 재호에게 욕설과 주먹을 휘두르게 되고 재호는 현수를 진정시킨다.
다음날 재호가 자신의 어머니의 장례비용까지 전부 내주고
자신이 외출로 나가 어머니를 뵐 수 있게 해 준 것을 알고 조금 진정하게 된다.
그날 저녁 현수와 재호는 자신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다 현수는 자신이 경찰임을 재호에게 이야기한다.
러시아 클럽
장 선장의 일을 마무리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 현수와 재호는 러시아 사람들이 모여있는 클럽으로 들어가게 되고
재호는 거래를 위해 혼자 들어가고 현수는 급히 밖으로 나와 전화를 하려 하며 자신의 경찰 동료와 접선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현수가 경찰인 것을 알고 있던 재호는 현수의 동료 경찰을 두들겨 팬 뒤 현수와 돌아오지만
현수를 의심해 몸수색을 하고 둘의 사이에는 다소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현수와 팀장의 접선
어머니의 나무 앞에서 시간을 보내던 현수는 누군가의 갑작스러운 습격으로 인해 납치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이 상황은 팀장이 현수의 배신을 확인하기 위해 만든 상황이었다.
그곳에서 재호와 조 사장의 마약 수입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인물에 대해 묻지만
팀장은 이미 범인에 대해 알고 있지만 자신의 계획이 망가질까 봐 현수에게 비밀로 한다.
조 사장의 죽음
거래가 성사되어 신이 나 있는 조 사장과 오묘한 문위기의 병갑과 재호는 그동안 계획해 왔던 일을 실행에 옮긴다.
조사장과 그와 거래하던 러시아 조직의 보스 또한 살해하며 마약과 돈을 모두 거머쥐게 된다.
자신의 알리바이를 위해 자신의 팔에 총까지 쏘지만 팀장은 그런 현수를 의심하고
그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의 영상을 보여준다.
그 영상 속에서 등장하는 범인은 다름 아닌 재호의 부하중 한 명이었기에 그와 함께 지내온 현수는
단번에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차리게 되고 팀장을 향해 끝을 알 수 없는 분노를 터트린다.
2번째 배신, 이간질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범인을 알게 된 현수는 다시 한번 경찰의 팀에서 일을 시작한다.
누군가 자신을 찔렀고 자신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를 묻자 재호는 병갑을 바라본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그날 밤 재호의 사무실로 온 병갑. 재호는 현수에 대해 의심하지 못하고
자신을 넘기기 위한 병갑의 계획이라고 생각하고 정신 차리라며 말하는
자신의 오랜 친구인 병갑을 자신의 위패로 살해한다.
시작과 끝의 공간
병갑을 마무리하고 재호는 자신의 시작이 되었고 현수와의
아지트가 된 곳에 현수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다.
하지만 그곳에는 경찰들이 잠복하고 있는 상태였고 현수와 재호는
각자의 속내를 숨기고 상대에게 서로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대화한다.
내면의 감정이 가득한 현수는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함 범인이라고
재호에게 이야기하고 재호는 현수에게 총을 겨눈다.
현수는 자신에게 총이 겨눠진 상황에 넌지시 경찰들의 계획을 재호에게 말해주고
재호와 경찰들 간의 총격전이 시작된다.
경찰을 모두 살해하고 자신을 죽이라고 하는 현수에게 총을 겨누지만
결국 쏘지 못하고 자리를 뜨는 중 팀장의 차에 치이고
팀장은 재호의 차키를 빼앗아 물건을 확인하지만
이후 나온 현수의 총에 처참히 살해당하고 현수는 재호의 숨통을 막아 살해하며 영화가 끝이 난다.
영화의 해석과 감상
현수가 경찰인 것을 알고 자신의 편으로 감기 위해 현수의 어머니를 작업하고
마치 현수를 챙기는 것처럼 포장하여 현수를 자신의 쪽으로 포섭한 재호
이후 결과적으로 현수가 모든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을 재호의 옆에 계속 남겨둔 체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이야기하지 않은 경찰의 무리와 팀장들 그리고 재호 까지
모두 살해한 뒤 마약이 실려있는 차에 누워 영화가 끝이 난다.
영화의 불한당이라는 단어는 재호의 무리뿐만이 아니라 경찰 측의 무리까지 포함하여
말을 하는 듯하였다. 천 팀장의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인처럼 보였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시간의 흐름이 뒤죽박죽이었다.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너무 뻔한 스토리였지만
시간의 흐름을 섞어 현재 진행에 필요한 만큼만 과거 회상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였다.
그로 인해 영화를 진행하는 동한 작고 큰 반전을 느끼며 루즈해지는 것을 잘 잡아 내었고
병갑이라는 인물을 통해 코믹한 요소들도 많이 있었다.
한재 호역의 설경구 배우의 웃음소리에는 마치 감정이라도 있는 듯 웃지만 슬픈 소리가
나는 것 같았고 영화의 대부분 동안 한재 호역의 설경구 배우 연기가 너무 섹시하다는 생각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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