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알고하자!(2)-주짓수의 기본 예의

주짓수 알고하자!(2)-주짓수의 기본 예의

 주짓수에는 기(GI)와 노기(NO-GI)가 있다. 하지만 기본이 되는 것은 도복을 입고 하는 주짓수이기 때문에 도복을 착용하는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 기본적인 예의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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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및 수련 상대에 대한 예의

주짓수는 타 무술과 동일하게 지도자와 수련생이 있다. 지도자나 수련생 모두 상호 간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지도자는 지도자로써 성심성의껏 지도를 해야 하며 수련생은 지도자의 지도에 잘 따라야 한다. 주짓수가 상대를 제압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무술이지만, 수련 시에는 상대방을 존중하여 서로 간의 부상이 없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주짓수는 관절기 기술이 많기 때문에 이기기 위한 수련보다는 배울 수 있는 수련이 되어야 한다.

 타 체육관에 세미나, 일일 수련 등으로 방문하게 될 때에는 팀 패치가 있는 도복은 가능하면 입지 않는 것이 좋다. 타 체육관에 방문한다는 것은 그곳의 지도자에게 지도를 받는 것이고 그 체육관의 팀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패치가 없는 도복을 입는 것이 좋다.

 타 체육관 방문 전에는 반드시 현재 수련하는 체육관의 지도자에게 알려야 한다. 만약 알리지 않는다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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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에 관한 예의

손톱관리의 중요성

 주짓수는 기본적으로 상대와 몸을 맞대고 수련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위생을 잘 관리하여야 한다. 피부에 전염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련할 수 없으며 항상 몸과 도복을 깨끗이 유지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이다. 몸을 맞대고 운동하는 와중에 상대방의 몸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도복에 이물질이 덕지덕지 묻어있다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과의 스파링을 피하고 싶어진다. 특히 손톱과 발톱의 경우 잘 잘라주어야 하는데 첫째로 상대방의 피부나 급소 등에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스파링 도중 긁히거나 살이 파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수련하기 전 확인해주어야 한다. 두 번째로 자신의 손톱, 발톱이 들려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격하게 움직이는 도중 손톱, 발톱이 바닥 혹은 도복 등에 걸리면서 들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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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링 시 안전에 대한 예의

주짓수 수련의 꽃인 스파링의 주 목적은 상대방과 겨루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상대방이 가진 기술을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한 보안을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하지만 승패 목적이 아니더라도 부상을 불가피하게 발생한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파링 시에는 안전에 유의하여야 한다.

"상대방을 제압하는 거니까 강하게 꺾어야지!"라는 생각은 상대방에게 큰 부상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스파링 기회까지 빼앗는 것이기 때문에 기술을 걸었을 때에 상대가 힘을 주어 방어한다면 적당한 상황에서 기술을 푸는 게 바람직하며 상대방과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위험한 기술과 반칙 동작은 사용하지 않는다.

매트에서 스파링을 하던 도중 다른 수련자들과 부딪힐 위험이 있는 경우 하급자가 먼저 스파링을 중단한 후 자리를 옮겨 스파링을 이어가는 것이 예의이다. 주짓수를 수련함에 있어 언제나 습관처럼 해야하는 것은 '부상 주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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