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 Review/투어, 맛집

오늘 뭐 먹지? 얼큰 담백한 국물 '미락' 감자탕

몽주임 2021. 3. 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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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얼큰 담백한 국물  '미락' 감자탕

경인교대역 미락 감자탕

안녕하세요. 몽주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경인교대역 주변 맛집은 '미락'이라고 하는 가게입니다.
최근에 교대역 인근에서 식사를 자주 하게 되는데 항상 지나다니던 길인데
간판이 작아서 인지 오늘 처음 발견하고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삼겹살이나 이것저것 판매를 하는 것 같기는 한데 메인은 감자탕이었습니다.

방문한 시간대가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삼겹살을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삼겹살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삼겹살의 질도 좋아 보여서 삼겹살을 먹을까 생각도 했지만
오늘 방문의 주목적은 '감자탕'이었기 때문에
미락의 대표 메뉴인 감자탕 中을 주문하였습니다.


감자탕이라고 하면 대부분 얼큰한 국물의 자극적인 맛의 감자탕을 생각하실 텐데
미락의 감자탕은 특이하게도 얼큰한 맛보다는 고소하고 깊은 국물이 인상 깊었습니다.
고소한 맛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먹으면 먹을수록 아쉽다고 생각했던  얼큰한 맛이
야금야금 매콤한 맛이 올라와서 어느 정도 먹다 보니 쓰읍하며 혀를 식히게 되었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다 보면 질리기도 하는데 밑반찬으로 나온 반찬들이 맛있기도 하고 담백한

감자탕의 국물과 잘 어울려서 크게 물리는 맛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볶음밥 또한 평소에 늘 먹던 칼칼한 국물을 이용한 볶음밥이 아니라
들개 가루와 참기름 등으로 잘 볶아서 고소한 맛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에 먹었을 때는 '엄청 고소하다'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먹다 보니 밥을 좀 더 볶을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어제 먹은 고소한 감자탕과 볶음밥의 맛이 계속 생각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감자탕의 맛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지만 얼큰한 국물의 맛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인 것 같습니다.

가게의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었고 일하시는 분들도
밝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위생적인 부분이나 서비스적인 부분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매일 먹는 감자탕 말고 다른 맛의 감자탕을 드셔 보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미락'의 감자탕을 한번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


미락 해장국은 계산 전통시장 라인에 위치해 있습니다.

감자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시식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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