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 Review

국내 명작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몽주임 2020. 12. 2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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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작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이병헌 #박정민 #형제

등장인물




 

전 WBC 동양 챔피언 '김조하' - "아버지 거기서 나오지 마세요."

 한때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던 '김조하'는 지금은 처량한 한물간 전직 복서입니다.

숙식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며 처량한 생활을 이어가던 조하는 17년 전에 헤어진 엄마 '주인숙'

을 재회하게 되고 숙식 해결의 목적으로 주인숙의 집에서 갑자기 생긴 '오진태'라는 동생과 함께 지내게 된다.


 

피아노 신동 '오진태' - "짜파게티 요리사"

조하의 동생 '오진태'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인물입니다.

몸은 성인이지만 지능은 초등학생 수준에서 멈춰버린 인물입니다.

하지만 피아노에 대한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여 교회나 길거리 등

피아노가 있는 곳이라면 피아노를 악보도 없이 치는 천재입니다.


 

주인집 딸 '변수정' - "니 허리 말고 내 허리!!

독특하게 '오진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집에만 있는 진태의 유일한 친구입니다.

주인집의 딸이며 진태와 친구이기에 매일 같이 놀러 와 진태와 게임을 하거나 밥을 먹습니다.

수정의 엄마는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수정은 진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진 것처럼 보입니다.


 

진태 엄마 '주인숙' - "그래도 형이 있어서 좋지?"

17년 전 남편의 폭력 속에서 조하를 버리고 집을 나간 주인숙.

17년 만에 찾게 된 조하이지만 미안한 감정에 조하를 안타까워하며 진태와 조하의

형제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합니다.

'폭력'이라는 행동에 안 좋은 기억들 때문에 폭력을 병처럼 싫어하며 영화 중 

조하가 진태에게 주먹을 휘두를 것 처럼하자 조하를 맹렬히 비난합니다.


영화의 줄거리

 

재회

  전직 WBC 웰터급 동양챔피언 '김조하'는 그저 흘러가는 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숙식도 해결 못할 뿐만 아니라 어렵사리 구하는 자리는 맥없이 쓰러지며 날아가는 둥

하염없이 무의미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조하의 앞에 '주인숙'이 나타나 자신의 집으로

조하들 들이며 형제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안녕하세요. 오진태입니다.

자신의 동생이라고 주인숙에게 소개받은 '오진태'를 본 조하는 싫어한다기보다 

신경을 쓸 대상조차도 아닙니다. 그런 조하에게 계속해서 다가오는 '진태' 잠을 자던중

갑자기 자신의 침대로 온 진태를 말로 혼내지만 진태가 소리를 지르자 조하는 주먹으로 다시

잠들게 합니다. 이때부터 진태는 조하의 앞에서 '투구'를 쓰게 됩니다.


 

형제애의 시작

주인숙이 많은 시간을 일을 하러 다니며 진태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런 진태를 조하가 돌보게 되고 처음에는 삐그덕 대며 서로가 가까워질 기색이 없지만

주인숙의 부재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돌보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현제애를 쌓아갑니다.

진태는 더 이상 조하를 무서워하지 않게 되고 조하는 진태를 주변의 폭력과 시선으로부터 지켜주며

진태가 피아노를 통해 더 넓은 곳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태를 지원합니다.

 


영화의 총평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해서 여러 번 본 영화입니다.

박정민 배우의 서번트 증후군 연기와 이병헌 배우의 한없이 털털하고 무식한 모습들이

영화의 배역에 깊게 빠져들어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스토리의 구성이었습니다. 

'가정폭력', '서번트 증후군'등 전혀 가볍지 않은 주제를 등장인물의 삶과 연기에 녹여내어

가벼운 마음으로 볼순 있지만 전혀 가볍지 않게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무거운 주제들 속에서 조하와 진태의 주고받는 호흡과 코믹한 요소들 때문에 오히려 

영화를 보는 동안 즐거웠던 순간이 더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될수록 더 깊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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