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 Review/Media

인성 파탄 AI - 하이, 젝시(2019)

몽주임 2020. 12. 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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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파탄 AI - 하이, 젝시(2019) 

#빅스비 #시리 #젝시 #인공지능

안녕하세요. 몽주임입니다.

휴대폰을 조작하지 않고도 목소리만으로 원하는 앱을 실행하고 문자, 전화를 걸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가까이에서 삶이 점점 녹아들고 있습니다.

때로는 빅스비, 아리, 시리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며 소유자가 명령한 내용을

실행합니다. 소유자가 정확한 명령을 하지 않는 다면 실행하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인공지능AI가 자아를 가진 것처럼 움직일 때의 반응에

대한 소재로 촬영한 영화 '하이, 젝시'입니다.

배역소개, 영화의 줄거리

하이, 젝시

기상 알람을 시작으로 샤워 중의 BGM, 내비게이션, 퇴근 후 배달 앱과 유튜브, SNS까지

손에서 도무지 휴대전화기를 놓지 못하는 ‘필’  

어느 날, ‘필’은 케이트(알렉산드라 쉽, Alexandra Shipp)와의  만남과 동시에 

휴대전화가 3등분 되어 새로운 휴대전화를 구매하며 '시리'를 보내고 '젝시'로 갈아타며

필의 인생또한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계약내용은 잘 읽어볼 것

초기 설정에서 더 나은 삶을 만들어준다는 설명과 동의 내용에 

읽어보지도 않고 동의를 하는 '필' 그로 인해 '젝시'와의 끊을 수 없는 악연이 시작됩니다.
  
'필'의 금융, SNS, 회사 인간관계 등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었고 돈을 뿌려버리고

직장의 전 사원들에게 수치스러운 사진을 보내기도 하고

이제는 정말 더 나은 삶은 위한 방향인지 헷갈린다.

“앞으로 재미있을 거야. 이 XX야”

젝시는 다소 과격한 표현 방식으로 필의 삶에 참견한다.

필 주변의 전자기기를 이용하여 필을 괴롭히기도 하며 회의시간에 

이상한 소리를 내며 '필'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하며 '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영화 분석

변화 1 "젝시와의 만남"

자신의 인생에 대해 아무도 변화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고 그럴 생각 또한 없었던 '필'이 

다소 강압적이고 협박성이 강한 '젝시'를 만나게 되며 타의 적으로 인생의 고정적인 패턴이 깨지게 됩니다.


변화 2 "케이트와의 데이트"

이성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케이트와 잘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해진 '필' 케이트와의 데이트를 통해 

도전적인 삶과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며 그동안 휴대전화에 의지하며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돌아보고  놓치고 살던 것들을 확인하게 됩니다.

변화 3 "젝시와의 이별"

흐름상 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지만 본인의 의도로 "젝시"와 멀어진 뒤 변화된 '필'의 삶의 모습이 영화에 등장합니다.

그의 삶은 초반부와 다르게 정돈되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총평

주연의 아담 드바인(필 역할)이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필'이라는 캐릭터의 겁쟁이에 찌질했던

삶에서부터의 변화과정을 아주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해외 배우들만의 유머러스한 부분들도 많이 영화에서 보여준 것 같고

'케이트' 역의 '알렉산드라 쉽'배우와도 호흡을 잘 맞추어 영화를 보면서 '필'과 '케이트'의 연애 모습이 

관객들에게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이, 젝시 (Jexi, 2019)의 감독 '존 루카스'는 행오버, 체인지업 등

다수의 코미디 영화를 만들었는데요. 이번영화 하이, 젝시 (Jexi, 2019)에서도

감독만의 코미디 적인 요소들이 많이 담겨있었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며 바로 앞, 주변의 것들을 보지 못하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비판하고 

휴대폰 화면에서 나와 두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하는 '존 루카스' 감독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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