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 Review

한국 SF영화 넷플릭스 추천작 '승리호' 리뷰

몽주임 2021. 3. 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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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F영화 넷플릭스 '승리호' 리뷰

 

영화 승리호

 

안녕하세요. 몽주임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영화 리뷰를 쓰게 된 것 같아요.

최근에 영화를 많이 보기는 했지만 올드한 작품들을 주로 봐서인지

막상 글로 옮겨 소개를 하려고 하니 잘 안 써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나마 최근에 개봉한 영화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한국판 SF 영화 '승리호'를 리뷰하려 합니다.

 

영화의 줄거리

 2092년 우리가 사는 지구는 병들고 사람들은 지구를 하나둘 떠나기 시작하며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진다. 우주를 배경으로 돈이라면 환장하는

쓰레기를 수거하여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

성격, 취향까지 다들 제각각에 항상 싸우기만 하는 선원들이지만

'승리호'의 운항 중에는 그 어떤 우주선들보다 화끈하고 한 몸처럼 움직이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느 때처럼 다른 청소선들이 노리던 폐 우주정을 빼앗아 수거하는 과정에서

폐 우주 정속의 '도로시'를 발견하게 되며 '도로시'를 팔아 큰돈을 얻을 생각을 하지만

여러 인물들을 만나면서 지구를 향한 UTS의 비밀을 알게 된 되며

'꽃님이'를 지키기 위해 UTS에 반기를 든다.

 

 

 

등장인물

송중기 배우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 - 송중기 배우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태호

영화의 초반에 등장해서의 모습이나 선원들끼리 지내는 시간의 모습을 보면

성격이 급하지만 어딘가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태호'입니다.

하지만 우주선의 조종 능력만큼은 다른 청소선들이 '승리호'를 두려워할 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고 위험천만한 순간도 여유 있게 넘겨버리고 대처하는 최고의 우주선 조종사입니다.

 

김태리 배우

'승리호'의 선장 '장 선장' - 김태리 배우

'승리호'를 지휘하고 통솔하는 '장 선장'은 술을 굉장히 좋아하고

여자의 몸이지만 '승리호'를 통솔하고 선원들에게 보여주는 모습과

여러 위험 상황과 선택의 기로에서 신중하고 체계적인 선택을 함과 동시에

선장으로써의 카리스마를 아주 잘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진선규 배우

엔진룸 엔지니어 '타이거 박' - 진선규 배우

온몸과 얼굴에 문신을 한 '타이거 박'은 '승리호'의 엔진룸에서 주로 보입니다.

본래는 자동으로 되어야 하는 시스템이지만 고장이 나서 수동으로 작동을 하는 모습입니다.

'도로시'가 영화에 등장하기 전까지 '타이거 박'이라는 인물은

그저 억세고 자신을 과시하려는 모습만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이후에 등장하는 사건과 여러 모습들을 보며 '도로시'에게 가장 큰 애정을 가진 인물로 보입니다.

 

유해진 배우(목소리)

창 잡이 안드로이드 '업동이' - 유해진 배우(목소리)

피부이식을 꿈꾸는 '승리호'의 창잡이 안드로이드입니다.

안드로이드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AI를 갖추고 있으며

확실하게 '피부이식'을 통해 자신의 외모를 바꾸고 싶어 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귀여운 외모의 안드로이드에 '유해진'배우의 목소리를 입혀

표정이 없는 안드로이드에게서 유해진 배우의 목소리처럼 구수한 캐릭터입니다.

 

영화의 총 감상평

한국 SF영화를 거의 처음 보는 듯한 느낌이다 보니 처음에는 뭔가 한국 SF영화에 대한 이질감이 들었다.

SF영화라고 하면 거의 해외의 작품을 보았기에 어느 정도 이질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승리호'를 처음 보는 순간 반갑기도 하면서 뭔가 알 수 없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 이질감들은 영화 속의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과 영상미를 통해 얼마 되지 않아 금방

잊어버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너무 단출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인물의 소개와 등장인물들의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하는 과정을 보여주었기에

스토리의 진행은 매우 느리게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초, 중반부는 캐릭터에 대한 여러 장면들 덕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지만

영화의 후반부에는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고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아쉬웠지만 영상, 연기, 배우진, 영상미 등은 너무 좋았기에

앞으로의 한국형 SF영화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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